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여포/기타 창작물 (문단 편집) === [[화봉요원]] === 동탁군 내에서 관동군과 내통하던 원태의 아들이자 기도위인 [[원당]]이라는 이름을 칭하며 등장했다. [* 원태는 초반에 얼굴이 드러나지 않은 여포가 원태의 얼굴을 붙잡아 불에 처넣어 끔살한다. 이후 여포가 원태의 가족들을 전부 죽여버린 다음 자기가 원태의 아들 행세를 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소맹에게 자기를 원당이라고 속이기 위해 자기 부하들을 원태의 부하로 위장시켜 소맹과 자기 앞에 나타나게 하고 "죄송합니다! 가족들이 전부 여포 그 짐승에게 살해당했습니다!"라고 울면서 말하게 한다. 이 원당이 여포에게 가족을 잃은 피해자라고 생각한 소맹만이 아니라 독자들도 단단히 뒤통수를 맞는 명장면이다.] 작가인 진모가 유달리 좋아하는 캐릭터로 그의 데뷔 단편인 불시인의 주인공 중 한 명이기도 했으며 화봉요원에서도 사실상 초반부의 주인공으로 군림한다. [* 작가는 그의 죽음을 두 번이나 그려야 했다며 안타까워했다.] 다만 화봉요원에서의 여포는 정사나 연의나 그 어떤 다른 매체에서보다 훨씬 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악랄하게 나온다. 동탁을 죽이는 것은 우발적인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계획된 치밀한 계책'이었으며 소제 유변을 죽인 것도 동탁은 유변을 죽일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여포가 유변을 죽이고 동탁, 이유에게 뒤집어 씌운 것이며 관동군과의 전투에서는 주군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병사들을 보며 '나는 이런 자들이 혐오스럽다'라고 하며 충의로운 사람들을 모욕했다. [* 특히 여포와 손책을 통해서 이러한 충의에 대한 작가의 가치관이 자주 드러나는데, 능력 있는 사람이 충의를 위해 일찍 죽는다면 그건 가치 없는 한심한 죽음이고, 어떻게든 살아서 후일을 도모하여 좋은 일을 하나라도 더 하는 것이 옳은 행동이라고 말한다.] 단순히 '배신의 달인' 정도가 아니라 똑똑하고 교활하며 충의를 비웃으며 심지어 목적을 위해 어린 선황제를 시해하고 자기 주군에게 뒤집어씌운 극악무도한 역적이 되었다. 일반적인 창작물에서 나오는 표리부동하고 어수룩한 여포가 아닌, 날카로운 통찰력과 악랄한 행동력을 지닌 것으로 묘사된다. 불시인에서의 여포는 뛰어난 무공을 가졌지만 이민족 콤플렉스와 자신의 욕망 때문에 방황하는 나약한 인간이었으나 화봉요원에서의 이민족이라는 설정도 전혀 없고 [* 물론 이게 실제 역사에 맞다. 진짜로 이민족의 피가 흐르는 인물은 마등과 그의 자식들이다.] 여포는 지략과 무력을 전부 갖춘 [[먼치킨(클리셰)|먼치킨]]으로 등장한다. 동탁 주살부터 시작해 원래는 여포와 별 관계가 없는 사건의 흐름에도 전부 그가 직·간접적으로 개입한 것으로 나오고, 작중 최고 수준 군사이자 수경팔기의 일원인 원방조차 여포에게 계략을 읽혀 위기에 처한다. 무력은 그야말로 전신이자 인중여포로, 원소군의 맹장 문추가 자신의 수하 2명과 함께 3:1로 여포와 맞붙는데 여포가 '한 10수 접어줄까' 하고 도발하자 문추가 '3명이니 30수 접어줘라'라고 받아칠 정도로 밀어붙이는 모습을 보인다. 작중 겁나는 것이 없는 요원화는 여포와 대적하면서 처음으로 고통을 알게 된다. [* 고통은 두려움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라 생각하여, 최초로 자신에게 두려움을 알게 해주었다 한다.] 복양전에서는 맨손으로 허저, 전위를 비롯한 조조군의 맹장들을 모두 눕혀버린다. [* 허저는 작중 첫 등장 시 일대일로는 여포도 당해낼 수 없는 존재라 했었는데, 여포도 그 소문을 아는지 '''내가 골치 아프게 머리 쓸 일이 없이 무위를 떨치는 데만 전념하면 누가 상대가 되겠냐'''라고 물으며 한 컷만에 그를 집어 들어 던져버린다.][* 다만 전위에게는 한 차례 죽을뻔한 위기를 맞이하기도 하였다. 그 전 대결에서는 여포가 무기도 없이 맨손으로 전위를 땅에 처박아 버리는 등 압도하긴 했지만, 두 번째 결투에서는 전위의 분전에 화를 당할 뻔했다.] 기령은 한 컷만에 그에게 들려 방패막이가 되고, 장비도 여포와 일대일로 싸우다 결국 기마술에서 밀려 낙마하여 리타이어 된다. 작 중 여포와 대등하게 겨룬 것은 관우, 그리고 [[요원화]]를 '''포함한''' 잔병 3인방 협공 정도뿐이다. 계략에 있어서도 정말 무서운 수준. 수경팔기가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전까지는 거의 최고 수준의 군사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본인과 닮은 장수 여럿을 두어 소문을 부풀리거나, 화웅 또한 지나치게 그 위치가 높아지는 것을 견제하기 위해서 관우에게 패하고 돌아오는 것을 장료로 하여금 암살하게 했고, 동탁의 사위인 이유와 치열한 지략싸움 끝에 이유와 동탁을 제거해버린다. 평상시 여타 매체에서 등장하는 여포와는 차원이 다른 수준의 모습을 보여준다. 여포가 이런 스펙과 달리 힘만 센 아둔한 녀석으로 소문난 이유는 조조 측 책사들이 퍼트린 헛소문 때문이다. 여포의 책사들 또한 조조가 아둔하고 성질 급한 녀석이란 소문을 그대로 믿고 있어서 조조를 상당히 우습게 보는 경향이 있었는데 진궁이 "우리는 우리 주군인 여포가 상당한 맹장인 것을 알기 때문에 우린 그 소문을 안 믿는데, 하물며 적장에 대한 그런 소문 역시 상대방을 깎아 내리기 위한 소문이니 믿으면 안 된다"라면서 책사들을 지적한다. 이 부분은 작가 진모의 역사 기록 불신증을 잘 보여주는 부분으로 사실은 여포가 문무를 겸비했지만 결국은 패자였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기록이 됐을 거란 개인적 해석으로 보인다. 고유의 특징이라면 자신의 패도에 장애물이 생길 경우 머리가 지끈거려온다는 말버릇이 있으며, 이유가 이각, 곽사와 함께 여포를 제거하려고 할 때는 '그럼 여포가 머리가 지끈거려 죽게 해야겠군!'이라고 할 정도로 그를 상징한다. 기묘하게도 다른 작품들과는 다르게 [[초선]]과의 관계가 유지되는 듯싶으면서도 독창성 있게 각색이 되었다마는... 함정은 화봉요원의 [[초선]]은 '''진히로인이지만 남자다'''. 작중에서 초선은 주인공 [[요원화]]의 동료이자 환관인 [[소맹]]이 변장한 것인데, 소맹은 웬만한 미인은 뺨칠 정도로 경국지색인 남자이다. 소맹과 여포는 연의나 타작품과는 다르게 서로 대척점에 서 있지만, 서로 끊임없이 충돌하면서도 어찌 보면 서로가 제일 닮았으며 제일 큰 이해자인 관계성을 지녔다. 여포는 소맹이 자신을 죽이려 한 뒤에도 집요하게 소맹을 쫓으며 취하려 한다. 심지어 '''결혼'''까지 하려고 했다. 근데 여포는 소맹이 자객임을 간파하고 있었으며, 나중엔 남자라는 사실 또한 몰랐을 리가 없다.... 거기에다 여포와 소맹의 나이차[* [[철컹철컹|여포는 160년 생이고, 소맹은 174년 생이다...]]]를 감안하여 생각해보면 여포가 소맹을 처음으로 만난 동시에 이성적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은 190년인데, 그 당시 '''[[잡았다 요놈|여포는 30살이고 소맹은 16살이다...]]''' 디자인은 다른 삼국지 작품들과 다르다. 초반에는 기존의 깔끔하게 차려입고, [[더듬이]]가 없는 상투를 튼 모습으로 나왔으나, 작가가 여포가 5:5 가르마에 머리띠를 낀 디자인의 원당으로 자칭했을 때의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는지 그 후 계속 그 디자인으로 몰고 갔다. 동탁 주살 당시 이마에 상처가 흉터로 남았는데, 이를 가리기 위함으로 보인다. 하나 일단 몰락이 시작되자 그 어느 작품보다도 처절하게 몰락해 버렸다. 여포의 딸은 허저에게 몸이 두 동강이 난 후에도 숨이 붙어 있었는데, 여포의 딸답게 "전혀 아프지 않아!"라고 외친 후 뒤에 달려오는 기마병들에게 짓밟혀서 처참하게 죽었다. 그로 인해 폭주하여 조조군의 명장들을 전부 때려눕히지만 [* 적진에 포위당한 상황에서 기마 상태이던 조조의 명장들을(허저, 하후돈, 하후연, 한호, 서황) 맨손으로 전부 격파하고 위기의 순간 방천화극을 잡고 마무리를 짓는다] 결과적으로는 한 명도 못 죽였으니 딸의 원수를 갚지도 못한 셈이며 나중에는 장비를 상대로 위기에 처해 [[고순]]이 구해주기도 했다. [* 애초에 고순은 조조를 기습하려다 함진영 부대를 전부 잃고 사지에 몰려있는 상황이었는데 여포가 무쌍을 펼친 후 구해온 것이었다] 이후 완전히 전의를 상실하고 원소에게 의탁하기 위해 시간을 벌 목적으로 병사들을 희생시키려 하여 장료에게까지 버림받았고, 결국 눈앞에서 최후의 충신인 고순이 그를 구하기 위해 싸우며 죽어가는 모습을 보면서도 손 하나 꼼짝할 수 없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한 화 전체를 그가 고통스럽게 처형당하는 모습으로 채웠다. 더군다나 그 바로 직전에는 한 화 내내 살려달라고 비굴하게 데꿀멍 거리다가 조조에게 간파당하고 잠잠해진다. [* 이를 보고 조조는 월왕 구천이 목숨을 구걸했던 것과 같은 것이라며, 살아남지 못하면 명예도 의미 없으며 살아야 재기할 수 있기 때문이라 평가한다. 의미 없어짐을 안 여포는 다시 제 모습으로 돌아와 의연하게 죽음을 맞이한다. 죽음이 무서워 비굴하게 군 줄 알고 비웃던 사람들도 그제야 연기였음을 깨닫고 정색한다.] 본작의 여포는 "삶에 대한 열망"이 누구보다 강한 사람으로 목숨을 버리는 행위를 혐오한다. 백문루에서 목숨을 구걸하는 것도 삶에 대한 열망 때문이라 처음에는 찌질하다 조롱하던 조조 군이 오히려 "이 놈은 진짜다"라고 생각해서 조용해지는 장면이 있다. [* 훗날 하비에 갇힌 관우에게 장료가 이 일을 거론하며 자신의 명예마저 내려놓을 진정한 용기가 있느냐고 묻는다] 그러나 조조는 '''"네가 오왕 부차처럼 치욕을 감수하더라도 복수와 재기를 노리는 것을 내가 모를 줄 아느냐"'''로 여포의 속내를 눈치채고 속내를 들킨 여포는 결국 의연하게 끝을 받아들인다. > '''"느끼는 건 같군 그래."''' >---- > 자신의 진의를 파악한 조조에게 한 말 결과적으로는 사실상 여포는 조조에게 모든 것을 빼앗겼다. 작중 누구보다도 처절하게 몰락했으며, 어린 딸은 비참하게 말에 짓밟혀 죽었으며, 일방적이었긴 하지만 자신이 연모한 상대이자 위의 대사를 자신에게 한 장본인인 [* 딸이 죽고 나서 괴로워하는 여포를 위로하며 한 말이다.] 소맹조차도 조조에게 죽은 것을 생각하면 여포는 정말 모든 것을 조조에게 빼앗기고 말았다. 생각하면 할수록 처절해지는 인물. 결국 전신을 묶인 후에는 허저, 하후연, 하후돈에게 밧줄로 목 주위를 세게 묶이다가 하후돈의 칼에 죽는다. [* 단단히 묶인 상황에서 허저가 목을 조르지만 거의 영향을 받지 않고 더 세게 조르라 하고, 2명이 더 붙어서 조르지만 버티는 용력을 보여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